Kant's Review

문제는 경제다

Kant Jo 2014. 7. 11. 05:30

2012/08/22 11:44



문제는 경제다

저자
선대인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12-03-02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나는 꼽사리다〉, 『위험한 경제학』 선대인 한국 경제, 그 마...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나는 꼽사리다에서 세금혁명당의 선대인님이 항상 언급하신 [ 문제는 경제다 ]를 읽었다.

전부터 구입해야지~ 구입해야지~하다가 7월 중순에 구입하여 읽어야지~ 읽어야지~하다가 2주만에 다 읽었다. 왜 항상 책을 읽을 땐 이런지... 좀 더 친숙해져야 하는데...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와서 이 책을 읽고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25세의 나이로 곧 졸업과 취업을 앞두고 있는 현실에서 경제를 바라보았을 때 젊은 이들의 앞길이 막막하였다.

매년 더 심각해지는 취업난과 학력 인플레이션, 비싼 등록금.. 하지만 오르지 않는 최저임금, 임금....

대기업은 신사업을 추진하기 보단 기존의 사업들을 확장하여 중소기업을 넘어 골목상권까지 장악하고 있는 모습....

이런 과정에서 중소기업보단 대기업을 위주로 지원하고 있는 어리석은 정부..

거기에 엄청난 가구 부채와 국가 부채...

내수보단 수출?이라는 명목아래 끊임 없이 채결되고 있는 FTA... 등등


이런 문제들을 많은 미디어를 통해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을 읽었을 때 많은 부분을 긁어주었다. 총 3부로 되어 있는데 1~2부를 통해 문제에 대해 다시 정확히 인지할 수 있었고 3부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를 보았다.

총 플랜 1,2,3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플랜 2-4 B급 인생들도 살 수 있는 생활인 국가"가 제일 인상깊었다.

"미국은 돈이 없다고 해서 아무곳도 할 수 없는 나라는 아니였다, .... , A급이 아닌 B급, C급 인생이라도 그 수준에 맞게 삶을 즐길 수 있는 나라... (pp279)"이 문구가 부러웠다. 

우리의 현실은 거품이 빠지고 있지만 여전히 미친듯 비싼 부동산가격에 갈수록 늘어나는 교육비 부담, 고물가, 저 평가 받고 있는 사람값 등등이 돈이 있어야 무언가라도 할 수 있는 나라라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이 해결책을 제시한 것을 보고 해결책을 시행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위치에 서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투표라는 무기가 있다. 우리나라 경제의 문제들을 옳바르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투표로 뽑아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최근 대선이 다가오면서 많은 후보들이 경제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경제 정책에 대해서 판단하여 옳바른 정책을 가지고 있는 후보에게 투표를 해야한다.

난 이 책이 그 후보를 골라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추천한다. 꼭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