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t's Review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Kant Jo 2014. 7. 15. 12:36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아만다 리플리 저/김희정 역
예스24 | 애드온2

이 책은 미국의 아만다 리플리라는 언론인이 쓴 책으로 미국의 교육 실태를 한국, 핀란드, 폴란드 세나라와 비교하여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정리한 책이다.
단순히 그 나라의 피사점수와 기본적인 데이터 뿐만 아니라 그 나라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아이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작성하여 좀 더 심도 있고 디테일하게 비교하였다.

각 나라의 교육현황은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 보다 좀 더 나은 교육을 보여줄 것 같았으나 실상은 우리나라 보다 못하다는 모습에 당혹스러웠다.
그래서 오바마가 우리나라 교육을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뉴스에 이제서야 공감이 갔다.

폴란드의 교육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수준이라 왜 폴란드가 예시로 나왔은지 의문이 들었다.
폴란드는 교육 수준이 매우 낮은 수준이였으나 개혁을 통해 상위권에 속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책에 실렸고 이들이 변화한 과정을 보여주며 어떤 노력이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교육수준을 올렸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런 모습은 우리나라도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핀란드의 교육은 우리나라 부모님들의 정서와 맞지 않으나 제일 이상적인 교육임은 분명하다.
이들은 가장 우수한 교육수준을 보여주고 있으며 많은 나라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그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문화적 차이가 있으니 긴시간에 걸쳐 우리나라에 맞는 옷으로 변화하여 받아들여야 겠다.

우리나라의 교육 수준은 상한한 수준이나 다른 나라대비 많은 시간을 들여 그 수준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면 주 40시간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업무를 주 80시간 이상 일을 하고 있다.
상당히 비효율적인 모습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의 학생들을 보면 상당히 어둡다.
항상 처져있는 모습과 희망이 없는 모습..
그리고 사교육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쓰고 있는 모습..

3가지 나라와 비교하며 보게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
변해야 하는데 변할 수 있을지라는 의문이 들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