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t's Thinks/Thinks

사회초년생이 본 "부동산 가격, 과연 오를 것인가?"

Kant Jo 2014. 7. 11. 05:23

2014/04/07 13:54


부동산 가격, 과연 오를 것인가?

 

지금의 부동산 가격... 집이 없는 사람들에겐 아직도 높은 가격이며,

2007년을 기준으로 급 상승 때 집을 구매한 사람들에겐 손해보는 가격이다.

 

이 부동산 가격 앞으로는 어떨까?

정부의 엄청난 부동산 규제 제거와 많은 부양책들을 썼지만 가격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을 올리기에 더 쓸 수 있는 방법? 남아있지 않고 남아 있더라도 그건 극단적인 방법들일 것이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당연한 일이라고 보고 부동산 가격 하락시 생기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이에 대한 재원마련도 쉽지 않다.

부동산으로 벌리는 세금의 대부분을 감면해주었으니 더더욱...

 

그럼 부동산 가격은 왜 떨어질까?

경제에 특히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고령화", "비싼 가격", "저출산"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비싼 가격"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서울을 벗어나 수도권의 집값... 예전 남자 결혼 적령기인 20대 후반 30대 초반인 남자가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집을 구입하기 힘들다.

20대후반, 30대 초반의 나이인데 1억을 못 모았는가?!라는 반문을 할 수 있다.

요즘 취업난에 취업하여 돈을 버는 나이가 늦어지고 있어 실제 돈을 모으는 기간은 1년~3년 정도일 것이다.

1년~3년 동안 1억이라... 대기업 초봉이 4000이라 계산해도 3년이면 1억2천이다.

여기에 또, 비싼 등록금 떄문에 많은 사회 초년생들이 학자금대출이란 빚을 가지고 사회에 나온다.

이 때문에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질 수 있는 나이는 점차 늦어져만 간다.

그래서 정부가 내놓은 대안은 전세자금대출이지만, 최근 정부는 집을 사라고 부추기는 정책을 펼치며 전세자금대출을 축소하였다.

여기서 드는 의문은 집값 많이 폭락했다고 미디어에서는 그러는데 살만한 시점이 아닌가?라는 반문이 나온다.

실제 서울의 집값은 금융위기 전 고점대비 별로 내려가지 않았다고 한다.

(자세한 통계는 선대인경제연구소 참고)

아직도 비싼 가격이다. 특히 2030에겐 더더욱...

그럼 비싼 가격이 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방해가 될까?

간단하게 비싸기에 실제 구입할 사람이 별로 없다.

매물은 많으나 수요가 적다. 그럼 가격을 내려 수요자를 늘리는 수 밖에...

 

두 번째 "고령화", 이게 부동산이랑 무슨 연관이지?

50대 이상을 보면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이다.

현금이나 1~2달 내로 큰 돈마련? 쉽지 않다.

여기에 이미 부채도 자영업개업, 학자금 등등으로 인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들이 만약 큰 병이 걸리거나, 퇴직 등 큰돈이 필요한 경우 자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을 처분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매물의 수요는 증가한다.

하지만 여전히 비싼 가격으로 인해 수요자가 없어 급매를 위해 가격을 내려 팔 수 밖에 없다.

 

세 번째 "저출산", 이건 점점 수요가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가구의 소형화가 나타나며 대형 아파트의 수요는 더 떨어질 것이는 추측이 가능하다.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한 팩트와 통계를 펼쳐 말할 수는 없지만 비전문가인 내가 봐도 부동산은 하락세가 분명하다.

이 상황에서 빚을 내서 집을 산다라... 게다가 실거주가 아닌 투자 목적의..? 그건 미친짓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이 오를 것이라는 희망은 접고, 집은 투자가 아닌 실거주의 목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가치의 전환"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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