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지난 6월 해킹 사고 인지했는데... 3개월 지나 늦장 공지
- 사건 개요
- 모두투어는 2024년 6월 10일 홈페이지에서 악성코드가 삽입되어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함
-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아이디,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등 7개 항목으로 밝혀짐
- 하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는 한 달 뒤인 7월 12일에 이루어졌고, 홈페이지 사과문 공지는 9월 13일에야 공개됨
-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
- 한글 이름, 영문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CI(연계정보), DI(중복정보) 등 7개 항목
- 사고 대응 및 보안 조치
- 사고 인지 후 악성코드 즉시 삭제 및 무단 접속 IP 차단
- 추가적인 보안 조치로 침입방지 시스템, 웹방화벽, 웹쉘탐지 시스템 등의 보안 수준을 강화
- 비밀번호 유출은 없었으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 권고
-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가능성
-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면 72시간 내에 신고해야 하지만, 모두투어는 이를 한 달이 지나서 신고
- 9월 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홈페이지 팝업 공지 요청을 받았고, 9월 13일에야 공지 시작
- 피해 규모와 추가 조사
- 모두투어의 전체 회원 수는 약 300만명,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음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신고 지연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신고 지연이 정당하지 않을 경우 추가 페널티 부과 가능
- 시사점
- 보안 사고 초기 대응의 중요성
- 유출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신고와 공지가 필수적이며, 이는 조직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임
- 사고 공지 지연 문제
- 피해자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한 공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객 신뢰를 잃을 수 있으며, 법적 페널티도 부과될 수 있음
- 보안 강화 조치의 중요성
- 사고 발생 후 즉각적인 취약점 점검과 보안 시스템 강화는 필수이며, 이러한 조치가 늦어지면 추가 피해 가능성이 커짐
- 비밀번호 관리
-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았더라도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비밀번호 변경 권고와 같은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
- 보안 사고 초기 대응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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